“코스모시 ‘베돈크’, 감정 없는 세계를 찢다”…각성 모드→깨어난 사랑의 순간
코스모시는 글로벌 무대 위에서 차분한 미소로 새로운 각성의 출발점에 섰다. 신곡 ‘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이하 베돈크)에서 멤버들은 감정을 잃은 세상에 맞서 진짜 사랑을 지키기 위한 소녀들의 강렬한 깨어남을 노래하며, 여름밤의 공기처럼 차오르는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선사했다. 익숙한 틀을 벗어던진 이들의 이야기에는 잠든 감정을 깨우는 마법 같은 서사가 숨겨져 시청자를 한 걸음 끌어당겼다.
‘베돈크’는 발매와 동시에 코스모시 첫 미니앨범 ‘디 앤드’를 관통하는 핵심 서사로 주목받았다. 최근 공개된 검성모드 뮤직비디오에서는 백안마녀가 퍼뜨린 마법에 맞서 감정을 되찾으려 분투하는 소녀들이 등장했다. 붉은 빛의 검,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 전환, 그리고 심장 뛰는 듯한 리듬감은 코스모시가 얼마나 깊은 몰입의 세계로 안내하는지 새삼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검성모드는 내면의 각성과 전투, 긴장과 맞서는 용기를 압축하며 곡의 무게를 더했다.

이어오는 21일에는 또 다른 서사이자 강렬한 반전인 요정모드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요정모드는 검성모드와는 반대로, 잃어버린 감정과 소녀 시절의 순수함을 되살려 한층 따뜻하고 맑은 에너지를 전한다. 관계자 역시 검성모드의 전투적 긴장과 대비되는 순수한 정서의 흐름으로, 코스모시만의 다채로운 세계관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코스모시의 ‘디 앤드’는 단순히 세계의 종말이 아니라 끝에서 비로소 피어나는 감정의 서사, 그리고 소녀들이 마주한 선택과 성장의 순간을 노래한다. 멤버들은 공식 글로벌 플랫폼에서 팬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앨범 발매 전까지 계속해서 이야기를 확장할 예정이다. 감정 없는 세상을 찢고, 깨어난 사랑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코스모시의 여정에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는 18일 발매됐으며, 21일 오후 요정모드 뮤직비디오가 새롭게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