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 라이선스 1,125백만 원 규모”…퀄리타스반도체, 中 수출 계약에 매출 영향 확대
퀄리타스반도체가 2025년 9월 16일 반도체 설계자산(IP) 라이선스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확정 금액은 1,125,495,000원으로, 2024년 기준 연매출(6,074,683,889원)의 18.53%를 차지할 전망이다. 거래는 중국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 기간은 2025년 9월 16일부터 2026년 9월 15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공급계약에는 계약금 및 선급금 지급 조건이 포함됐다. 1차 대금(USD 324,000)은 계약 체결 직후, 2차 대금(USD 243,000)은 고객사에 Final FE(Front-End) 제공 후, 3차 대금(USD 243,000)은 Final BE(Back-End) 제공 후 각 인보이스 발행일로부터 7일 이내 지급된다. 계약은 자체 생산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 상대방의 주요 정보와 사업 내용은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이번 계약 기간 동안 공개되지 않았다.
![[공시속보] 퀄리타스반도체, 반도체 설계자산 계약 체결→18.53% 매출 비중 주목](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6/1758009054140_457459330.jpg)
업계에서는 해당 계약이 퀄리타스반도체의 중국 사업 확대와 매출 다각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다. 이번 계약금액이 연간 매출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업체의 해외 라이선스 수출 확대가 반도체 산업 내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매출 대비 18% 이상의 단일 계약 수주는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정부는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수출 확대와 기술 자립 지원에 나서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의 수주는 R&D 지원,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 정책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양상을 보인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거래 조건은 기타 사유로 변경될 수 있다”며 유연한 계약 관리 계획을 밝혔다. 추가적인 구체 정보는 계약 종료일인 2026년 9월 15일 이후 공개 가능하다.
향후 반도체 라이선스 수출 실적과 중국 현지 시장의 수요 상황에 따라 실적 개선 및 중장기적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