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지코인 상승세 본격화 신호”…대형 투자자 매집에 20% 추가 상승 기대감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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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7일, 주요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이 15% 급등하며 0.25~0.26달러 구간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이번 급등은 최근 대형 투자자(‘고래’)의 3천만 DOGE 매집과 2천5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소 출금이 포착된 가운데 공급 축소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내에서는 20%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뉴스BTC(newsbtc)에 따르면, 24시간 사이 대량 도지코인이 주요 투자자 지갑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매도 압력의 완화와 장기 보유를 위한 콜드월렛 이전 현상이 겹쳐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상 ‘HODL Waves’와 ‘Spent Coins Age Band’ 등 주요 수급 지표가 장·단기 보유자의 참여 확대 및 장기 코인 미이동 유지 흐름으로 변경되고 있는 점도 구조적인 저변 변화의 초기 신호로 여겨진다. 이 같은 패턴은 보통 강한 상승 초입에서 관찰돼왔다.

도지코인(Dogecoin) 15% 급등…고래 3천만 개 매집에 20% 추가 상승 기대감
도지코인(Dogecoin) 15% 급등…고래 3천만 개 매집에 20% 추가 상승 기대감

기술적 분석에서는 피보나치 0.618 되돌림선(0.2626달러) 돌파 여부가 추후 방향성의 관건으로 부상했다. 유명 트레이더 ‘더 그레이트 매츠비(The Great Mattsby)’는 “현 지점은 모멘텀 전환의 문턱”이라고 평가했다. 0.26~0.28달러 구간에 집중된 구름대와 50주 이동평균선 집결로 강력한 저항대가 확인된다. 일간 혹은 주간 종가로 0.2626~0.275달러 상향 돌파 시, 다중 추세 전환 신호가 발생해 0.30달러선 돌파 및 후속 목표인 0.32~0.34달러(추가 20% 상승)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면 하단 0.24~0.25달러선이 이탈하면 구조적 조정 리스크도 존재한다.

 

뉴스BTC는 “도지코인은 하락 채널 상방 돌파 후 상단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 ADX와 MACD 등 다양한 상승 추세 신호가 동반된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메가폰형 확장 패턴을 일부 분석가가 짚으며, 상단 추세선 돌파 시 사이클 내 0.70달러 도달 가능성까지 제시됐다.

 

대형 투자자의 지속 매수와 거래소 거버넌스 내 공급 축소, 기술적 압축 구간이 동시에 나타나며 단기 20% 추가 상승 기대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만 0.2626~0.275달러 저항대 돌파 여부가 당분간 핵심 변수로, 한동안 0.24~0.28달러 박스권 내 에너지 축적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지코인 상승세가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국제사회와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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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고래#뉴스b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