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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최다 독박 몰락”…니돈내산 독박투어4, 카자흐스탄 사막의 폭염→폭소 유발 운명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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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최다 독박 몰락”…니돈내산 독박투어4, 카자흐스탄 사막의 폭염→폭소 유발 운명 교차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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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니돈내산 독박투어4’ 멤버들의 끝을 알 수 없는 운명 게임이 카자흐스탄의 1200만 년 대협곡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화기애애한 시작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은 예측 불가 미션의 연속과 운명의 장난 속에서 홀로 3연속 ‘독박’을 쌓아올리며, 그마저도 자신의 아이디어였던 ‘최다 독박자 벌칙’이 아이러니하게 본인에게 다가오는 순간을 맞았다. 함께 여행에 나선 김대희, 김준호, 유세윤, 홍인규 역시 각자의 스타일로 미션과 현실 사이에서 분투하며, 긴장과 유쾌함이 교차하는 여정을 만들어냈다.

 

여행은 ‘침블락’ 투어를 마치고 김준호 추천 맛집에서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김준호는 양고기, 말고기 등 카자흐스탄 전통음식을 아낌없이 주문해 분위기를 띄웠으나, 식사비와 카페비 게임에서 이어지는 반전은 시청자의 허를 찔렀다. 특히 유세윤과 홍인규가 펼친 ‘이쑤시개 통 골인시키기’ 미션은 사소함 속에서도 팽팽한 긴장감과 웃음을 자아냈고, 홍인규의 해학적인 말 한마디와 ‘무독’ 김준호를 향한 유세윤의 촌철살인이 보는 이의 미소를 유발했다.

“분노의 3독 적립”…장동민·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 카자흐스탄 폭염 속 운명→최다 독박자 경쟁에 웃음
“분노의 3독 적립”…장동민·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 카자흐스탄 폭염 속 운명→최다 독박자 경쟁에 웃음

저택급 숙소에서는 김준호의 치밀한 계획 아래, 멤버들이 예상과는 다른 진짜 결제 금액을 두고 아쉬움과 희열이 엇갈리는 순간을 경험했다. 당구장과 수영장, 영화관까지 갖춘 유럽풍의 대저택은 판타지의 공간처럼 다가왔지만, 독박 게임의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 ‘무독’으로 여유를 뽐내던 김준호가 결국 숙소비 결제자로 뽑히면서, 화려함에 숨은 소소한 일상의 반전이 강조됐다.

 

둘째 날 외곽 투어에서는 홍인규의 센스 있는 렌터카 예약과 가이드 노라가 풍기는 신선함 덕분에 ‘독박즈’의 열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노라가 출제한 카자흐스탄 상식 퀴즈 속에서 장동민은 연달아 꼴찌를 기록했고, 김준호의 능청스런 정답 행진은 멤버들의 신경전을 한껏 고조시켰다. 짧은 휴식과 함께 현지 간식인 ‘난’과 ‘닭고기 삼사’로 달콤한 여유를 만끽했으나, 진정한 대결은 이제부터였다.

 

여정의 정점인 차린 캐니언 트레킹에서 폭염과 직사광선, 자잘한 자갈길이 ‘독박즈’의 본격 생존기를 방불케 했고, 서로의 고군분투 속 진한 우정과 짙은 경쟁심이 줄곧 이어졌다. “이게 ‘최다 독박자’ 벌칙 아니냐”는 김준호의 푸념, 그리고 번번이 이름을 올리게 된 장동민의 진땀과 분노는 찰나의 리얼리티와 예능적 유쾌함을 모두 품었다. 무엇보다 마지막 수박즙 게임에서 장동민이 다시 독박의 주인공이 되며, 그의 분노와 멤버들의 폭소가 완벽한 대미를 장식했다.

 

고단한 역경과 뜻밖의 웃음, 그리고 팀워크까지 한꺼번에 맛본 카자흐스탄 여행기. 장동민의 ‘최다 독박자’가 진정한 벌칙의 주인이 될 것인지, 김준호·유세윤·홍인규가 그려내는 운명의 대진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모든 여정은 9월 6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4’ 14회를 통해 공개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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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니돈내산독박투어4#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