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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첫 육아 체험에 웃음꽃”…박수홍 가족, 따스한 공감 속 미묘한 변화→진짜 속마음 드러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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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첫 육아 체험에 웃음꽃”…박수홍 가족, 따스한 공감 속 미묘한 변화→진짜 속마음 드러난 순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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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현관을 열었던 순간, 박수홍의 집에는 이전과는 다른 온도가 스며들었다. 임우일이 첫인사를 건네며 박재이의 작은 손끝에 머리카락을 내주는 모습은 익살과 긴장이 오가는 오프닝을 만들어냈다. 재이의 맑은 얼굴에는 순간의 경계와 호기심이 교차했고, 그 곁을 지키던 박수홍과 김다예는 낯섦을 숨긴 채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임우일은 “교감이 중요하다. 아기들이 머리카락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와 소통하려 했지만, 낯선 어른 앞에서 박재이는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었다. 박수홍은 “머리는 감았냐”며 농담을 건네 긴장감을 풀었고, 임우일은 “오늘 온다고 트리트먼트까지 했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반면 김다예는 “생각했던 이모님이 아니다”라며 솔직한 놀라움을 표현했고, 박수홍 역시 남성 육아 도우미의 등장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심이 전해진 미소”…박수홍·김다예, ‘행복해다홍’서 임우일 육아 도전→웃음과 공감
“진심이 전해진 미소”…박수홍·김다예, ‘행복해다홍’서 임우일 육아 도전→웃음과 공감

집 안에는 작은 어색함과 따스한 웃음이 어우러졌다. 임우일이 준비한 콩트 형식의 상황극과 아이 맞춤 놀이가 이어지면서, 박재이와의 교감은 서서히 깊어졌다. 영어책을 읽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나누는 짧은 대화 속 진심과 설렘, 그리고 서투름이 자연스레 드러났다.

 

임우일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다”며 따뜻한 시선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육아를 몇 년간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고통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에 대한 진중함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모든 부모님들이 대단한 것 같다”는 말은 실감 어린 공감을 더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한 뒤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 딸 박재이의 탄생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임우일의 특별한 하루가 만들어낸 소동과 미소, 그리고 서로에게 스며든 상냥한 변화들은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 너머 소중한 가치를 떠올리게 한다.

 

다정한 순간들이 켜켜이 쌓인 이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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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김다예#행복해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