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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고무줄 안면근육 비상”…오상욱·김동현, 폭소 만발→패션 굴욕 탈출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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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고무줄 안면근육 비상”…오상욱·김동현, 폭소 만발→패션 굴욕 탈출전이 시작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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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고민과 개성을 품은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의 무심한 웃음이 예기치 않은 경쟁과 만났을 때, tvN ‘핸썸가이즈’는 진정한 케미스트리의 폭발을 보여줬다. 후줄근한 흰 티셔츠와 원색 파자마 바지, 그리고 삼선 슬리퍼만이 허락된 ‘패션 부족’의 난국 속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얼굴과 사지를 총동원해 미션에 달려들었다. 장난기 어린 시작은 순식간에 치열한 신체 게임으로 깊어졌고, 그 무대는 온몸으로 현실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패션 굴욕을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콜라 마시고 트림 오래 참기’였다. 이어진 ‘안면근육으로만 고무줄 빨리 내리기’ 미션에서는, 차태현의 턱에 걸린 고무줄 하나가 예능 내공을 모두 시험에 들게 했다. 차태현이 자신의 턱을 두고 “나 턱이 주걱턱이냐?”며 동생들의 냉정한 진단을 청하는 순간, 무겁게 깔린 웃음과 미묘한 씁쓸함이 교차했다. 이때 김동현은 “형이 그 정도면 나는 절대 안 내려간다”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고, 주위의 공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주걱턱 논란까지 폭소”…차태현·오상욱, ‘핸썸가이즈’ 웃음 사수→안면근육 총력전 / tvN
“주걱턱 논란까지 폭소”…차태현·오상욱, ‘핸썸가이즈’ 웃음 사수→안면근육 총력전 / tvN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오상욱의 ‘기럭지 막쓰기’ 능력은 그 장르의 끝을 보여줬다. ‘손대지 않고 일바지 빨리 입기’ 라운드에서는 남다른 런지 자세만으로 주목받았다. 반면 다른 멤버들은 온 방안을 굴러다니거나 주변 사물을 활용해 애를 썼다. 오상욱은 오직 묵묵한 런지로 일관해, 차분한 고수가 주는 폭소를 증명했다. 이이경과 신승호 역시 각자만의 엉뚱함과 순발력으로 장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핸썸가이즈’만의 시너지는 각종 게임과 돌발 상황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했다. 갑작스럽게 무너진 자존감과 즉흥적인 작전, 예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유머 감각까지, 멤버들은 순간마다 자신을 던져 팽팽한 경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치열한 활약은 매회 반전의 웃음을 안기며 시청자의 마음에 오래 잔상을 남긴다.

 

예상치 못한 멤버들의 리액션과 어설픈 패션 싸움, 그리고 순간적인 좌절과 환한 미소가 교차한 이번 회차는 다섯 남자의 순수한 에너지를 한껏 폭발시켰다. 차태현의 자기 고백과 오상욱의 특유 존재감, 김동현의 꾸밈없는 리액션까지 한데 녹아 ‘핸썸가이즈’ 41회는 예능의 새로운 맛을 전한다. tvN ‘핸썸가이즈’ 41회는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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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핸썸가이즈#오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