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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엔 투자주의종목 지정”…순매도 집중에 주가 변동성 우려
경제

“캔버스엔 투자주의종목 지정”…순매도 집중에 주가 변동성 우려

최동현 기자
입력

캔버스엔(210120)이 2025년 7월 3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특정 계좌에서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 규모의 순매도 거래가 집계된 데다, 전 거래일 대비 종가가 5% 이상 하락해 시장 경보제도상 투자주의 단계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정이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캔버스엔 상장주식수 23,582,605주 가운데 기타법인 계좌에서 1,163,000주, 1,032,121주, 505,486주가 각각 단일 계좌 순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소가 정한 ‘단일 계좌 순매도 2% 이상 및 당일 종가 5% 이상 하락’ 기준에 부합하는 사례다.

[공시속보] 캔버스엔, 투자주의종목 지정→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
[공시속보] 캔버스엔, 투자주의종목 지정→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

캔버스엔의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특정 계좌의 집중 매매, 최근 주가 급등세 등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을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변동성 우려가 커질 경우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으로 단계별 경보를 부여하며, 추후 투자경고나 투자위험종목에 오르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거래소의 경보단계 지정과 같은 조치가 추가 하락이나 과도한 단기 등락 등 ‘이상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추가 지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는 종목은 단기 매매 위주로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주의종목 지정만으로도 심리적 영향을 미치고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캔버스엔은 최근 5일간 동일 사유의 투자주의 지정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해당 종목의 시장경보단계 변화와 주가 추이에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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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엔#한국거래소#투자주의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