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S 2.11% 하락”…외국인 매도 전환에 주가 약세
경제

“LS 2.11% 하락”…외국인 매도 전환에 주가 약세

김서준 기자
입력

LS 주가가 6월 25일 오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전환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LS는 전일 대비 3,900원(2.11%) 내린 180,9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186,500원으로 시작해 장중 186,900원까지 올랐으나, 178,600원까지 저점을 낮는 등 뚜렷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거래량은 약 13만 6,000주, 거래대금은 2,469억 원 수준이다.

 

주가 하락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1만5,000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전일의 순매수(1만 5,000주) 기조에서 돌아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14.76%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은 전날에 이어 소폭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하방을 일부 방어했다.

출처: LS ELECTRIC
출처: LS ELECTRIC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LS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6조 9,136억 원, 영업이익은 3,045억 원, 당기순이익은 1,4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4.4%, 순이익률 2.04%로 전년 대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PER(주가수익비율)은 20.51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1배, 현재 시가총액은 5조 8,379억 원으로 코스피 84위 수준이다.

 

52주 최고가는 194,400원, 최저가는 84,500원이다. 현 주가는 고점 대비 7%가량 낮은 조정 구간에 머물고 있다. 증권가는 LS 목표주가로 196,500원을 제시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0.91%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 변화가 단기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기초 체력에 기반한 중장기 전망은 양호하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증시, 금리 흐름 등 대외 변수에도 관심이 쏠린다고 덧붙였다. 향후 FOMC, 업종 내 실적 모멘텀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