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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손끝에 그린 계절의 온기”…티아라, 수채화 드로잉→팬심까지 물들다→신비로운 예술 감각 궁금증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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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오후, 종이 위를 흐르는 연두빛 선에 효민의 마음이 잔잔히 담겼다. 티아라의 효민은 개인 SNS에 노트 한 켠 두 벌의 의상 드로잉을 올리며 숨결처럼 스며든 예술적 감성을 전했다. 세밀하게 그려진 보디슈트와 퍼프 소매, 스카프가 단정하게 더해진 재킷 디자인까지 효민만의 섬세한 손길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수채화처럼 엷고 부드러운 채색, 곳곳의 필기 자취, 깔끔한 단추 장식과 청량한 컬러감은 지나간 여름의 끝자락과 다가올 계절의 설렘을 함께 불러온다. 강한 창작 욕구와 깊이 있는 아날로그 감성, 그리고 따스한 라떼 한 모금 같은 여운이 그림 속에 농밀히 남았다. 효민은 사진과 함께 “라떼”라는 짧은 글로 라떼빛 차분함과 창작의 순간을 시적으로 녹여냈다.

팬들은 효민의 새로운 면모와 일상을 가까이 마주할 수 있었던 순간에 깊은 공감과 감탄을 보였다.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에 감탄했다”, “효민만의 비주얼 언어가 읽힌다”는 찬사가 잇따랐다. 무엇보다 예술과 창작의 장르 너머로 확장되는 그녀의 감각과 디테일이 오랜 팬들에게는 진한 여운이 됐다.
꾸준한 예술적 도전과 창작 작업으로 또 다른 활약을 기대케 하는 효민의 행보는 점점 더 많은 공감과 관심을 받고 있다. 활발한 무대 활동 외에도 새 계절, 오후의 영감이 효민 손끝에서 어떤 이야기로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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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티아라#수채화드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