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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수지 파리 밤 물들이다”…셀린느, 한국의 미학→세계 패션계 떨게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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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수지 파리 밤 물들이다”…셀린느, 한국의 미학→세계 패션계 떨게 한 순간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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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여름 밤, 강렬한 조명 아래 선 뷔와 수지는 순간마다 각기 다른 매혹을 선사했다. ‘WELCOME TO PARIS V’라는 문구가 적힌 클럽 파티 현장, 그리고 셀린느의 섬세한 환대 속에서 두 사람의 존재감은 파리조차 들썩일 만큼 특별했다. SNS로 먼저 전해진 생기 넘치는 표정과 자유로운 파리 풍경은 전역 후 처음 공식 석상에 선 뷔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들었고, 셀린느가 건넨 축하 메시지와 보라색 꽃, 전역 기념 케이크는 브랜드가 그에게 건네는 애정의 무게를 드러냈다.

 

뷔는 패션 디렉터 피터 우츠와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파티 속 샴페인과 웃음, 팬들과의 소통으로 글로벌 앰배서더다운 소통의 아이콘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깊어진 브랜드와의 인연, 그리고 파리 현지의 기분 좋은 설렘으로 또 다른 한류 역사를 써내려갔다.

뷔/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뷔/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수지는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순간부터 이미 셀린느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절제된 슬랙스와 셔츠로 완성된 공항 패션, 파리에서는 트렌디한 트랙수트와 로고 맨투맨으로 여유와 세련미를 모두 담아냈다. 파리의 야경을 배경 삼아 보여준 SNS 속 일상은 ‘꾸안꾸’ 그 자체였으며, 글로벌 앰배서더로 자리매김한 수지의 스타일 변화는 셀린느의 미학에 현대적 해석을 더했다. 수지는 런웨이와 스트리트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넷플릭스와 디즈니+에서 이어지는 연기 활동까지 다채로운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무엇보다 두 별의 조우가 상징하는 것은, K컬처와 글로벌 패션계가 하나의 거대한 파장으로 엮이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장면이다. 브랜드 행사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뷔와 수지,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그리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은 개성의 시대가 열린 지금 가장 선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셀린느의 무대가 파리의 정취 위에 새겨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한류 셀럽의 존재가 그동안의 글로벌 협업을 넘어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두 사람의 등장은 단순한 참석 그 이상, 앞으로의 패션 마케팅과 컬처 콜라보레이션의 미래를 예고했다.

 

이번 셀린느 글로벌 파티는 뷔와 수지, 그리고 브랜드 각각이 지닌 정체성이 하나의 무대 위에서 빛난 특별한 순간이었다. 대중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일과 한류, 브랜드와 팬덤이 교차하는 세계적 현장을 함께 목도했으며, 이 만남은 오랜 시간 팬들과 업계 모두의 기억 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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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셀린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