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IG넥스원, 장중 1% 넘게 하락”…매도세 유입에 낙폭 확대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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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LIG넥스원 주가가 장 초반 고점을 기록한 뒤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LIG넥스원은 584,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10일) 대비 7,000원(1.18%) 하락했다. 시초가는 594,000원에 시작해 장중 한때 602,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576,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단기 급락 이후 10시 이후에는 약보합권에서 제한적 반등을 시도했으나, 뚜렷한 매수세 유입 없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주가 급락은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 영향이 컸던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낙폭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증권가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앞선 상승에 대한 조정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기 투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주가의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기업실적 발표와 국내외 증시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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