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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태희, 강인한 운동 루틴 뒤 미소”…두 아들 손끝의 온기→평범함에 숨겨진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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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태희, 강인한 운동 루틴 뒤 미소”…두 아들 손끝의 온기→평범함에 숨겨진 빛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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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번지던 순간, KBS1 '인간극장' 화면은 태희 씨와 두 아들이 함께 걷는 모습을 따뜻하게 비춘다. 무거운 책임 속에서도 그녀의 표정에는 결코 지치지 않는 온기와 깊은 의지가 담겼다. 일상의 평범한 소리들이 하루를 계속 밀어 올리고, 태희 씨는 그 가운데 자신의 길을 한 걸음씩 디디며 걸어간다.

 

태희 씨의 하루는 아이들이 학교로 떠나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고요한 집 안, 혼자가 된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 그녀는 체력 단련장을 찾아 1시간 남짓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땀이 흐르는 동안 태희 씨 속에는 ‘강한 체력이 곧 양육의 시작’이라는 믿음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는 세상 모든 부모가 공감할, 고단하지만 꼭 쥐고 가야 하는 일상의 힘이다.

인간극장 태희, 강인한 운동 루틴 뒤 미소
인간극장 태희, 강인한 운동 루틴 뒤 미소

짙은 운동의 숨결을 잠시 내려두고 태희 씨는 집으로 돌아온다. 수박을 욕심 내지 않게 썰어내고, 아이들의 손에 쥐어지는 단순한 과일 한 조각은 이 가족에게 작지 않은 쉼표가 된다. 하지만 평온은 짧다. 아이들이 역기 모양의 장난감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이, 태희 씨는 곧 이끌리듯 새로운 외출 준비를 한다. 필요한 물건을 재빠르게 챙기며 또다시 부드럽고 강인한 리듬이 흘러나온다.

 

삶의 짐을 함께 나누듯 어린 두 아들과 주차장까지 동행한 태희 씨. 어느덧 차에 올라 가족의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될 준비를 마친다.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는 길, 그러나 분명한 건 이 가족만의 내밀하고 선량한 기운이 곳곳에 배어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평범한 삶에 숨어 있는 특별한 힘에 시선을 맞춘다. 태희 씨와 아이들의 단단한 하루가 작은 파문처럼 시청자에게 번져 가는 순간, 누구나 기억 속 자신의 평범한 하루를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소소하면서도 담대하게 이어지는 태희 씨 가족의 이야기는 '인간극장'을 통해 7월 1일 아침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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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인간극장#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