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오브리 카라안, 음악의 경계 무너뜨리다”…글로벌 협업→두 문화의 설렘 예고
따사로운 미소와 함께 다가온 이대원의 존재감이 오브리 카라안과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시작했다. 두 아티스트 사이의 첫 만남은 국경을 뛰어넘은 음악의 힘을 오롯이 느끼게 했고, 이대원이 품은 꿈과 오브리 카라안의 진심이 만나 설렘과 기대가 차곡이 쌓였다. 서로 다른 언어와 풍경을 지닌 두 사람이 나누는 또렷한 교감의 울림은 K팝과 필리핀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에서 두 문화를 동시에 비출 새로운 야심으로 번져갔다.
가수 겸 배우 이대원은 2018년 싱글 '오빠 집에 놀러 와'로 첫발을 내딛은 후,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강렬한 색채를 드러내며 음악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트로트 파이터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최근에는 자작곡 '욕심쟁이'로 자신의 색깔을 더 깊이 있게 확장해 왔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오브리 카라안 역시 노래와 연기를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로, 대표곡 '하우 유 필'은 현지 스포티파이 차트 진입에 성공하면서 필리핀 음악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필리핀 드라마 '애비뉴스 오브 더 다이아몬드'에서 주연 사만다 베라로 분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준 인물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양국의 젊은 뮤지션이 음악적 궁극을 위해 손잡은 특별한 순간이자, 협업을 넘어 매니지먼트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렸다. 이대원이 속한 소속사 밀라그로와 필리핀의 비바 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9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음악을 매개로 두 문화권의 아티스트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각자의 무대에서 쌓아올린 경험과 감정이 이제 국경 없이 섞이며, K팝의 열정과 필리핀 대중음악의 생동감이 함께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아티스트가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비바 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소중한 성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의 글로벌 협업은 단순한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문화적 경계없는 상생과 성장의 메시지가 담긴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K팝과 필리핀 대중음악 사이를 잇는 이번 협업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글로벌 유통의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밀라그로와 비바 커뮤니케이션즈가 주도하는 두 아티스트의 해외 공식 활동은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