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서울의 햇살 안고”…홍보대사 위촉 현장서 미소와 다짐→시민들 가슴 울렸다
서울시청 앞마당에 풍경처럼 머문 아침의 빛 한 줄기, 송지은과 박위는 설렘과 약간의 긴장이 엇갈리는 감정으로 천천히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나란히 발걸음을 옮기던 부부의 밝은 표정에는 새로운 시작을 마주하는 설렘과 자신감이 동시에 어우러져 있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가는 길이다. 진짜 긴장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고, 송지은 역시 “오빠랑 같이 가니까 떨리진 않는다”는 담담하면서도 포근한 멘트로 서로에 대한 든든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단상 위에 함께 올랐다. 현장에는 따스한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이들이 나누는 시선과 손끝에 담긴 따뜻한 온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송지은은 위촉 소감에서 “9개월 전에 결혼했다. 결혼해보니 좋더라. 우리처럼 행복한 가정이 서울에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박하지만 단단한 소망을 전했다. 작지만 밝은 빛을 더하고자 하는 각오에는 신혼부부 특유의 풋풋함과 사회를 향한 책임감이 함께 배어 있었다.

박위 역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서울을 참 좋아하고 사랑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마음에 맑은 메시지를 건넸다. 위촉패를 가슴에 안은 채, 송지은과 박위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전했다. 이들 뒤로 홍보대사들과의 단체 사진, 서울시를 상징하는 해치 인형 선물까지 하나하나 소중하게 이어졌다. 특히 송지은이 인형을 품에 안고 “가문의 영광 굴비”라는 재치 있는 소감을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이번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송지은과 박위를 비롯해 김석훈, 엄지윤, 선우예권,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등 7개 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맡은 임무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정책, 서울 시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시정 소식을 알리는 일이다. 송지은과 박위 부부는 결혼 후 지난 시간만큼이나 앞으로의 발걸음도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위촉식의 웃음소리와 따뜻한 응원의 기운, 그리고 해치 인형에 담긴 상징적 가치까지, 모든 순간이 이들의 시작을 아름답게 채웠다.
송지은과 박위가 전달할 서울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전하는 행복과 밝은 빛의 메시지는 앞으로 서울시 공식 채널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