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윤성빈, 미식 판타지 로맨스 출격”…유령의 집 대본리딩→뜨거운 팀워크 예고
윤선우 기자
입력
부드러운 공기와 묵직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대본리딩 현장이 조용히 열렸다. 윤성빈을 비롯한 배우진이 영화 ‘유령의 집’으로 한 자리에 모이면서, 미식 판타지 로맨스만의 깊은 감성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김진영, 추소정, 박해린 등 젊은 배우들과 중견 배우 반효정, 우지현까지 합류해, 작품의 서사와 온기가 현장에서 번져갔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의 경계, 상실과 자유, 그리고 만남과 이별을 품은 인간관계의 연결 고리를 부드럽게 그려낸다. 영화의 원작은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인 만큼, 고유의 감정과 미학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이날 대본리딩에서는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입고 실제로 감정을 교환하는 순간순간마다 정적과 설렘, 온기와 긴장이 엇갈렸다.

특히 반효정은 가족의 중심인 ‘춘자’를 따사롭게 빚어내며 단단한 울림을 더했고, 안민영은 삶의 무게를 헤쳐 나가는 엄마 ‘영주’로, 우지현은 갈등에 흔들리는 오빠 ‘세훈’으로 각각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견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와 함께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에너지가 맞물리며, 시작부터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팀워크가 기대를 뛰어넘는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영화 ‘유령의 집’은 현재 촬영에 한창이며, 2025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밴드
URL복사
#윤성빈#유령의집#반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