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영상 너머 전한 진실한 고백”…조혜원 향한 변화→슬럼프 이겨낸 감동 순간
대만 여행의 밤공기가 은은하게 내려앉은 시간, 이장우는 예비 신부 조혜원과 나누는 영상통화로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화면 너머로 들리는 조혜원의 목소리는 이장우의 표정을 단번에 누그러뜨리며, 연인 사이의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한 여행이었지만, 숙소의 불빛 아래 이장우와 조혜원의 사적이고도 진실된 시간이 시청자들에게 담담히 전해졌다.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여느 때보다 담담한 목소리로, 조혜원을 향한 사랑과 함께 그간 겪었던 슬럼프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다. 8년을 만나며 변한 내 모습, 때로는 배역도 안 들어오고 혹독한 시선도 받았지만, ‘그게 바로 나’임을 인정하는 순간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옆에서 지켜보던 정혁은 “저는 아직 저를 찾지 못했다”며 자신의 속얘기를 쏟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각기 다른 청춘의 고민과 사랑의 온도가 교차되며 여운을 남겼다.

이장우는 여자친구와 함께 그려온 조용하고 따뜻한 미래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사랑하는 이의 생일 아침, 미역국 냄새에 깨었다는 조혜원의 소박한 행복이 그의 마음을 완전히 바꿔놓은 순간이었다. “화려한 인생을 꿈꿨지만, 이제는 내 가족, 아이들에게 집밥을 해주고 오순도순 사는 삶이 진짜 행복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하는 것이 내 힘이 된다”며 소박하지만 단단한 자신의 다짐을 드러냈다.
1986년생 이장우는 올해 만 39세로, 배우 조혜원과의 사랑을 2023년에 공개한 이후 한 걸음씩 결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3일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장우와 정혁의 색다른 여행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두유노집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날 방송분은 7월 30일 저녁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