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300만장 돌파”…PC시장 확장→싱글플레이 시장 판도 변화
시프트업이 개발한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글로벌 판매량이 300만장을 돌파하며, 한국산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2023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24년 6월 PC 버전 출시와 함께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IE 싱글 플레이 타이틀 중 스팀 기준 동시 접속자 수 18만 명을 돌파한 것은 유례없는 일로, 한국 콘솔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DLSS 4와 FSR 3 기반의 첨단 업스케일링,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 등 다양한 PC 특화 기술을 전폭적으로 채용해, 수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했다. 출시 이후 단 하루 만에 96% 이상의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3일 만에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가 곧 사용자 반응과 시장 성과로 직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한국 게임 시장이 더 이상 단순 모바일 위주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패키지 게임과 PC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프트업은 “다양한 PC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본연의 액션성과 몰입감을 온전히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협업 DLC 등 글로벌 서비스 전략의 다변화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공에 대해 “한국산 싱글 플레이 게임이 세계적 화두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시장 판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시프트업이 견인할 한류 게임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