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욕조 연습 끝 무대 장악”…워터밤 비하인드에 이민혁 감탄→깊어진 팬심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서 밝고 호탕한 웃음으로 문을 열던 권은비의 모습은, 이윽고 워터밤 무대를 준비하는 고백을 전할 때 한층 진지해졌다. 이시안과 대기실에서 나누는 긴장 어린 시선, 그리고 무대 뒤쪽에 가득했던 리허설의 집중력은 화면 너머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권은비의 솔직함과 노력에 이민혁이 건넨 응원의 목소리는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특히 권은비는 2023년 첫 워터밤을 앞두고 “감이 안 와서 욕조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스타일리스트까지 동원해 샤워기 물살을 맞으며 퍼포먼스를 재현했던 장면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무대를 준비했던 그의 뒷이야기를 엿보게 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이민혁이 “그러니까 너지, 걱정할 게 없다”고 치켜세우자 분위기는 한층 따스해졌다.

리허설이 끝난 뒤엔 진지한 표정에서부터, 무대 직전 이시안과 함께 떨리는 마음을 나누는 속삭임까지 권은비의 인간적인 매력이 여실히 느껴졌다. 무대 대기실에서 한 스태프가 “오늘 정말 예쁘다”고 말하자 권은비가 “그럼 전에는 안 예뻤냐”고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주변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본 무대에서 권은비는 자신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비욘세 커버, 그리고 이시안과 합을 맞춘 ‘루머’ 스페셜 무대까지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권은비는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은 고기를 먹으러 갈 거다. 루비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났다.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자”는 다정한 약속으로 현장을 마무리해, 더욱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화제의 워터밤 비하인드와 권은비의 무대는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