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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극적 역전승”…양하은·박규현 8강행→두나무 프로탁구리그 균열
스포츠

“장우진 극적 역전승”…양하은·박규현 8강행→두나무 프로탁구리그 균열

조보라 기자
입력

서울 동양미래대 특설스튜디오에 울려 퍼진 응원 함성 속, 장우진이 고조된 긴장감을 단숨에 지워냈다. 첫 세트를 내준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몰아붙인 집념, 경기는 곧 균열을 일으켰다. 박규현과 양하은 역시 각자의 무대에서 완승을 거두며 시즌 두 번째의 8강 신화를 새로 썼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녀 단식 16강 경기는 29일 서울에서 진행됐다. 남자부에서는 토너먼트 최대 빅매치로 주목받은 장우진(세아)과 장성일(보람할렐루야)의 맞대결이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장우진은 3-11로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침착하게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2, 3, 4게임을 연속해 11-5, 11-9, 11-6으로 따내며 결국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8강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는 효율적인 운영과 강력한 집중력으로 극복했다. 장우진은 8강에서 김대우(화성도시공사)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역전승·완승 릴레이”…장우진·박규현·양하은,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8강 / 연합뉴스
“역전승·완승 릴레이”…장우진·박규현·양하은,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8강 / 연합뉴스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박규현은 김우진(화성도시공사)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발군의 경기력을 뽐냈다. 쫓기는 순간마다 정확하고 빠른 타법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박규현은 다음 라운드에서 조기정(화성도시공사)과 4강행을 두고 격돌한다. 이 외에 임유노(국군체육무대), 박강현(미래에셋증권) 등도 16강을 통과해 남자부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역시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맹위를 떨쳤다. 국가대표 경험을 앞세운 양하은은 이은혜(대한항공)를 상대로 11-8, 11-7, 10-12, 11-7로 3-1 승리를 가져갔다. 치열한 랠리 끝에 강한 집중력을 뽐낸 양하은은 이승미(미래에셋증권)와 4강 진출을 놓고 만난다. 프로리그 시리즈1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다은(한국마사회)이 유시우(화성도시공사)에게 0-3 완패한 반전도 있었다. 이에 따라 유시우는 동명이인 이다은(미래에셋증권)과 8강에서 만난다.

 

또한, 18세 수비수의 신화를 썼던 이승은(대한항공) 역시 최서연(미래에셋증권)을 3-1로 꺾으며 8강 무대에 올랐다. 이승은은 같은 대한항공 소속 박가현과 준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붙게 됐다.

 

8강 대진이 모두 결정되면서 각 부문 우승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장의 박수는 역전승의 주인공부터, 결승을 향해 뚜벅뚜벅 전진하는 선수들에게로 향했다.

 

탁구공 하나에 이름과 희망을 실은 선수들의 여정은 이어진다. 득점의 환희와 패배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관중들은 소리 없는 격려로 힘을 보탰다.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의 8강전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층 더 뜨겁게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경기는 동양미래대 특설스튜디오에서 계속 펼쳐질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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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박규현#양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