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랩지노믹스 2%대 하락”…외국인 연속 매도에 주가 약세
경제

“랩지노믹스 2%대 하락”…외국인 연속 매도에 주가 약세

정하린 기자
입력

랩지노믹스 주가가 6월 26일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 매도세 속에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7분 기준 랩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60원 내린 2,410원(2.43% 하락)에 거래됐으며, 장 초반 2,460원에 출발해 2,4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100만 주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전일 기준 22만 주 이상을 순매도한 데 이어 최근 며칠간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소폭 순매수에 나서 외국인 매도 물량 일부를 소화하는 양상이다. 주요 매도 창구로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매수 창구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출처=랩지노믹스
출처=랩지노믹스

실적 측면에서는 최근 분기 기준 영업손실 57억 원, 순손실 5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폭이 지속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7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5배로 낮은 수준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1.32%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에도 주목하며, 수급 흐름과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 일부는 실적이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지만, 확산 상황에 따라 단기 반등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향후 랩지노믹스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변화와 코로나19 관련 변동성, 그리고 실적 개선 속도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랩지노믹스#외국인매도#적자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