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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광주시, 288대 추가 지원→지역 친환경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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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광주시, 288대 추가 지원→지역 친환경화 가속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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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역 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288대의 전기자동차 추가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신규 확보된 19억6천만원 규모의 예산은 국비 12억8천만원과 시비 6억8천만원으로 꾸려졌다.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전기승용차 272대와 전기화물차 16대가 추가 지원되며, 보조금 역시 차종과 성능 기준에 맞춰 세분화해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중대형 기준으로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천360만원까지 책정됐다. 이는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 시책에 부응한 정책적 조치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신청 자격 역시 엄격히 규정된다.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 거주 시민과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기업·단체만이 지원 대상이 된다. 신청은 9월 23일부터 시작되며, 대기수요와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각 대리점에서 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지원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수령한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원칙적으로 8년 이상 의무 운행해야 하며, 등록 2년 내 판매 시에는 광주시의 사전 승인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 또한 시비 보조금 환수 등 엄격한 사후관리가 준용된다. 연이은 지원 확대 속에 지역 친환경 자동차 시장 구조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광주시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전략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 내다봤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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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기차#보조금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