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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햇살 같은 위로”…인스타그램 미소→팬심 뒤흔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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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햇살 같은 위로”…인스타그램 미소→팬심 뒤흔든 진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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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쏟아지는 햇살 아래 허가윤의 한 장의 사진이 팬들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었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으로, 독특한 무대 매력을 선보여온 허가윤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리의 따스한 오후를 닮은 미소와 함께 자신만의 위로를 건넸다. 닫힌 눈망울과 은근히 머금은 미소, 그리고 머리 위 곰 캐릭터와 분홍꽃이 달린 헤어핀은 평소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순수함과 여유를 전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발리의 날씨와는 달리, 사진 속 허가윤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인 채 밝은 온기를 품고 있다. 검은색과 연보랏빛이 감도는 민소매 상의와 초록빛이 스며든 배경은 한층 더 싱그럽고 소박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촉촉하게 빛나는 눈썹, 부드럽게 내려앉은 속눈썹, 그리고 눈매 사이로 스미는 낙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일상의 작은 위안임을 느끼게 했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 인스타그램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 인스타그램

허가윤은 “Baked under the sun 비가 왔다 해가 나왔다 오락가락한 요즘 발리 날씨 어제는 분명 햇빛 쨍쨍했는데 오늘은 비가 그치질 않고 최근에 뉴스보고 많이 연락주셨는데 저는 괜찮아요”라며 팬들에게 직접 안부를 전했다. 발리 특유의 뒤섞인 날씨에 자신의 현재를 빗대 담담하게 풀어낸 진심과 밝은 어조가, 사진에 담긴 햇살처럼 따스하게 퍼졌다.  

 

이런 허가윤의 모습을 본 팬들은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아요”,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라며 댓글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무대 위 강렬했던 모습 대신 일상에 스며든 잔잔함과 가을의 입구에서 전해지는 소박한 솔직함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허가윤은 그동안 다양한 도전으로 사랑받아왔지만, 이번에는 무엇보다 팬들과의 다정한 소통과 따뜻한 매력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허가윤의 이 진심 어린 소통은 흔들리는 계절 속에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온기와 희망의 메시지로 남았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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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포미닛#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