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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28배, 외국인도 주목”…리노공업, 코스닥 1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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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28배, 외국인도 주목”…리노공업, 코스닥 12위 등극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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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이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49,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1.34%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리노공업의 주가는 전일 종가 48,600원보다 650원 오른 수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0만5,573주, 거래대금은 248억6,800만 원 수준을 나타냈다. 주가는 장중 49,100원에서 출발해 49,5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48,600원으로 고가와 저가의 변동폭은 900원에 달했다.

 

리노공업의 시가총액은 3조7,53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12위에 올랐다. 동종 업종의 등락률은 이날 3.87% 상승하며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감지됐다. 특히 리노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8.16배로 나타나, 동일 업종 PER 12.83배를 크게 상회했다. 고평가 국면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도 리노공업에 주목하고 있다. 전체 발행 주식 7,621만1,850주 중 2,658만6,431주를 보유하며 34.88%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1.22%로, 안정적인 배당 성향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높은 PER과 외국인 비중이 동반된 흐름에 주목하면서도, 업황 변화 및 글로벌 수급 환경이 중장기 수익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차별화된 성장성에 시장 평가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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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