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리패스 관리종목 추가 지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에 투자자 주의
권하영 기자
입력
올리패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통보를 받으면서 오는 2025년 7월 2일 관리종목에 추가 지정된다. 1일 한국거래소는 올리패스 주권(종목코드 244460) 보통주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사유가 새롭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폐지 사유 발생, 자본잠식률 50% 이상,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등이 누적된 영향을 받은 결과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58조에 근거해 관련 조치를 취했다.
![[공시속보] 올리패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관리종목 사유 추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701/1751362614654_838547411.webp)
이번 결정에 따라 올리패스의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확대돼 투자자 사이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리종목 추가 지정 이후 실질심사 및 상장적격성 판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 상장폐지 등 극단적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공시 일정과 심사 결과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 증시는 감독·규제 강화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눈에 띄게 위축돼 있다. 증권업계는 “실질심사 과정에서 재무구조 개선 의지와 이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리스크 완화에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올리패스의 상장 유지 여부와 주가 흐름은 실질심사 결과 및 추가 공시 사항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밴드
URL복사
#올리패스#한국거래소#관리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