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날, 상한가 직행”…코스닥서 29.86% 급등 마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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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이 7월 1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에 근접하며 29.86% 급등한 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5,820원이었으나, 장중 내내 강세가 지속되며 1년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약 4,243만 주로 대규모 매매가 집중됐고, 시가총액은 5,068억 원까지 불어났다.
외국인은 15,164주, 기관은 5,243주를 각각 순매도하며 이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 보유율은 2.57%로 집계됐다. 다날의 12개월 PER(주가수익비율)은 82.58배로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기됐다. 1년 최저가는 2,420원으로 단기간 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대량 거래와 함께 종가까지 이어진 강세에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쏠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점은 수급 측면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단기간 급증한 만큼 실적 개선 동력 등 펀더멘털 변화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향후에는 거래소 공시, 업종 내 투자심리, 코스닥 전체의 반응 등 복합적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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