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투지바이오 투자경고 지정 예고”…급등세·시장경보에 투자주의 확산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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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예고되며 투자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11월 13일 최근 급등한 지투지바이오의 주가 흐름 등을 근거로 11월 1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여부는 이날부터 10일 이내 특정일에 단기상승 및 불건전 거래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확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최근 5거래일간 45% 이상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도 이 같은 현상에 기반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은 단기 급등이나 특정 계좌의 과도한 매수 등 이상 거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시장경보규정에 따라 지정된다.

[공시속보] 지투지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주의 당부
[공시속보] 지투지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주의 당부

실제 이번 지정 예고는 2025년 11월 13일 종가가 5일 전 대비 45% 이상 상승했고 특정계좌 거래 등 불건전 요건에 해당한다는 점에 따른 것이다. 지정 여부 판단일이 2025년 11월 14일로 설정됐으며, 요건이 미충족되면 하루씩 순연해 11월 27일까지 계속 판단이 이뤄진다. 만약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지투지바이오처럼 단기 급등한 종목에 대한 시장감시가 대폭 강화되는 추세다.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순으로 단계별 제도가 적용되며, 단계에 따라 매매 정지 가능성도 높아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부 종목에서 보이는 급등세와 이상 거래는 일반 투자자 위험을 키우는 환경”이라며 “이러한 시장경보는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경고 예고와 심사는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정 조건 충족 여부와 추후 매매 동향, 관련 공시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지정 결과에 따라 시장 및 투자자 대응이 주목된다.

 

당국은 “시장 운용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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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