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문 앞 미소 흐르다”…하트페어링 마지막 날→진심 어린 이별 인사로 긴 여운
여름빛이 가득 번진 복도를 지나 최시원은 조용히 문 앞에 서 있었다. 평소와 달리 깊어진 표정과 단정한 옷차림으로, 두 눈에는 오랜 시간 함께한 이별의 기운이 서서히 감돌았다. 담백한 미소를 머금은 채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간 속으로 걸음을 옮긴 최시원의 모습은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하트페어링'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크림색 티셔츠와 베이지 니트 가디건, 검은 와이드 팬츠로 완성한 스타일은 소박하면서도 정돈된 여운을 남겼다. 사진 속 최시원은 사인판 아래에 손을 얹고 조용히 미소 지으며, 익숙한 공간에서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단순히 한 시기의 끝이 아닌 함께했던 시간의 의미를 곱씹는 듯한 담담한 태도가 진하게 전해졌다.

최시원은 "어느덧 하트페어링의 마지막 방송 날이네요. 그동안 함께 웃고 때로는 마음 아파하며 공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매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지만, 하트페어링의 이야기가 여러분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차분하고 온기가 담긴 메시지에는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와 나눈 교감에 대한 진심이 녹아 있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끝마무리 소식에 "진심이 전해져서 더 감동적이었다" "앞으로의 모든 활동을 늘 응원하겠다"는 격려가 댓글로 이어지며, 최시원의 따뜻한 이별 인사를 함께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평소보다 단정하게 꾸민 헤어스타일과 담백하게 어우러진 의상은 마지막 순간의 무게와 성숙함을 더했다.
최시원의 이번 마지막 메시지는 더 큰 진정성과 책임, 그리고 시청자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 여름날의 끝자락을 물들였다. 방송은 오늘 밤 10시 50분 Channel A와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