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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원진아, 극점 대치의 불길”…아이쇼핑 운명 교차→폭풍 긴장 속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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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원진아, 극점 대치의 불길”…아이쇼핑 운명 교차→폭풍 긴장 속 결단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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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신념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염정아와 원진아는 스스로의 이유로 서로를 정면으로 마주했고, 팽팽히 맞선 시선에 서늘한 정적이 번졌다. 완벽한 아이를 만들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김세희와, 위험이 도사리는 어둠 속에서도 단호히 맞서는 김아현의 행보는 거대한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는 듯 보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지난 3회에서는 김아현과 아이들이 베일에 싸인 비밀 조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희의 연구 단지에 잠입한 그들은 불법 입양의 현장과 마주했고, 예상치 못한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날 이후 아이들의 마음에는 조직에 대한 분노와 반격의 불씨가 일기 시작했고, 교차되는 조용한 연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극과 극 신념이 불붙었다”…염정아·원진아, ‘아이쇼핑’ 운명 건 대립→폭풍 전개
“극과 극 신념이 불붙었다”…염정아·원진아, ‘아이쇼핑’ 운명 건 대립→폭풍 전개

이어지는 4회에서는 김세희가 대통령 성훈과 비밀리에 접촉하면서, 더욱 거대한 권력의 실체가 드러난다. 우월한 유전자만을 신봉하는 세희의 사회적 야망과, 대통령과의 은밀한 만남이 극에 서늘한 기류를 불어넣으며 그녀의 목표가 구체적으로 표면화됐다. 세희가 감춘 두 얼굴과, 뒤얽힌 욕망이 앞으로 어떤 격랑을 예고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병실 앞에서 김아현은 세희의 또 다른 딸인 김지안과 마주친다. 각기 진실을 쥔 두 소녀가 ‘김아현’이라는 이름 아래 엇갈리는 순간, 그 존재가 드러나며 극의 서사에 예측불가의 긴장감이 더해졌다. 김진영이 그려내는 정현의 의심스러운 시선은 또 다른 진실의 조각을 들추기 시작했고, 위장한 채 병원에 몸을 숨긴 김아현의 진짜 사연과 목적이 조금씩 베일을 벗는다.

 

특별 출연하는 성훈은 대통령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염정아와 원진아, 각자의 바람과 신념이 첨예하게 충돌하는 전개를 예고하며, 파격적 심리전은 물론 예상을 뒤엎는 인물 간 반전의 순간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차가운 침묵과 불안한 연대,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서막까지. 오늘 밤 방송되는 ENA ‘아이쇼핑’ 4회에서는 세상의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아이쇼핑’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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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아이쇼핑#원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