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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레드카펫을 달군 왕자님 룩”…여행과 나날에 녹아든 꿈→팬들의 아쉬움 남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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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레드카펫을 달군 왕자님 룩”…여행과 나날에 녹아든 꿈→팬들의 아쉬움 남긴 눈물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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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객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레스를 벗어던진 금장 수트 재킷과 러플 셔츠, 경계를 넘는 왕자님 룩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그 순간만으로도 새로운 미의 정의와 용기를 세상에 던진 듯했다. 영화 ‘여행과 나날’을 통해 미야케 쇼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심은경은, 부산의 거리와 관객 사이에서도 한층 깊은 감성을 품어냈다.  

 

이번 영화는 새롭게 신설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심은경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그는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씨네21 커버 인터뷰와 딥 매거진, 그리고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으로 영화제 곳곳을 누비며 ‘여행과 나날’에 담긴 정서를 관객과 소통했다.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다시 부산에서 만난 그는, 영화를 매개로 이어진 인연의 깊이에 감회와 벅참을 가감 없이 드러내 감동을 더했다.  

심은경(출처=부산국제영화제)
심은경(출처=부산국제영화제)

스타일의 경계를 허문 이번 레드카펫 패션은 SNS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패션 업계 역시 심은경을 두고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눴다. 그만큼 ‘여행과 나날’ 주연 배우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장부에 선 심은경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여기에 ‘더 킬러스’로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연기자로서 견고한 자리를 재확인했다.  

 

심은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빠르게 지나간 영화제 일정에 대한 아쉬움과 오랜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진심 어린 다짐을 남겼다. 올겨울, 심은경이 주연한 ‘여행과 나날’은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어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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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여행과나날#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