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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은 상승세”…SPC삼립, 코스피서 주가 0.36% 오름세
산업

“PER 낮은 상승세”…SPC삼립, 코스피서 주가 0.36% 오름세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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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과 시장 평가 지표로 술렁이고 있다. SPC삼립이 9월 15일 오후 코스피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56,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도 PER 등 핵심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주가총액과 외국인 보유율, 배당수익률 등 다양한 데이터가 장중 흐름에 미묘한 변화를 주고 있다.  

SPC삼립은 이날 오후 2시 50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전일 종가(55,800원) 대비 0.36% 오른 5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56,500원에 출발한 뒤 56,600원까지 올랐고, 장중 한때 55,40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72,500원, 39,100원으로 규정돼 있다. 거래량은 10,936주, 총 거래대금은 6억 900만 원 수준이다.  

이날 SPC삼립의 시가총액은 4,83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448위에 올라 있다. 상장주식수는 8,629,009주다. 특히 투자 평가에서 중요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이 11.0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14.94배)을 하회했다. 투자자 입장에선 동종 대비 저평가 우려와 투자 매력도가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3.21%로 확인됐다.  

시장에선 거래량이 1만 주를 넘기며 투자세가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투자 동향도 주목된다. 외국인 한도 내 주식 8,629,009주 중 287,434주(3.33%)가 외국인 보유로 나타나 외국인 소진율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동일업종 지수는 이날 0.33% 상승했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롯데, CJ 등 대형 식품 상장사와 SPC삼립의 실적·주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PER 등 핵심 지표가 지속적으로 낮게 형성되면 투자 심리에 긍정과 부정 요인이 교차할 수 있다”며 “업황과 실적 변동성, 배당 매력도 관건”이라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당분간 기업 실적, 시장 심리, 업종 재편 흐름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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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