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 ‘서초동’ 감성 무드 폭발”…OST ‘Can i love u?’로 이종석·문가영 심장 울렸다→파란만장 로맨스 몰입도 급상승
가수 도코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의 두 번째 OST ‘Can i love u?’를 통해 극의 서사에 깊은 감정의 결을 더했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 위에 얹힌 이 곡은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과 쉽사리 내뱉지 못한 마음을 한층 섬세하게 그리며, 드라마 속 러브 스토리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Can i love u?’는 담담하게 시작되는 초입부와 점차 고조되는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극 중 인물의 간절한 고백을 테마로 잡아, 마주했던 찬란한 순간들과 남겨진 슬픔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도코 특유의 서정성이 극대화된 이번 발매곡은 사랑과 성장, 그리고 상처와 화해가 공존하는 드라마의 흐름에 여운을 남겼다. 이전에도 ‘선재 업고 튀어’ 등 여러 히트 OST에서 돋보였던 도코는 백지영, 이석훈, 윤하, 규현은 물론 둘째이모 김다비, 캡사이신과 같은 개성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끊임없이 확장해왔다.

무엇보다 ‘서초동’의 중심 서사, 변호사들의 내밀한 심리에 도코의 감성 보컬이 더해지면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구현됐다. 음악과 연기가 맞닿는 순간, 이종석과 문가영 등 배우들의 풍부한 내면 연기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시청자의 공감대를 더욱 촘촘하게 이끌었다. 각기 다른 운명을 지닌 다섯 변호사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현실의 벽 앞에서 마주한 선택들이 음악 속에 녹아들면서 작은 한마디의 고백조차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여러 드라마 OST에서 검증받은 도코의 부드러운 음색은, 이번 ‘Can i love u?’에서도 또 한 번 절정을 이루며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뚜렷하게 부각시켰다. 애틋한 감정부터 쓸쓸한 이별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넘나드는 곡의 여운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드라마 속 전개가 음악과 한데 어우러지는 장면마다, 시청자는 스스로 극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초현실적인 공명을 경험할 수 있었다.
도코가 가창자로 참여한 ‘서초동’의 두 번째 OST ‘Can i love u?’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서초동’은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열연을 펼치며,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되며, 드라마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감성적 여정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