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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4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투자심리 위축에 주가 약세
경제

“제룡전기 4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투자심리 위축에 주가 약세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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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주가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월 25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제룡전기는 전일 대비 900원 하락한 42,050원에 거래됐다. 2.10% 내림세로,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42,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43,35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가 41,600원까지 다소 하락세로 전환했다. 거래량은 약 21만 3,000주, 거래대금은 9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중 4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 전일에도 약 4만 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8.72%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소폭 순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견고한 흐름이 이어진다. 제룡전기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 순이익 1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32.01%, 순이익률 29.34%로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PER 9.26배, PBR 3.46배로 동종업계 평균과 비교해 저평가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2.38%다.  

주가는 최근 52주 동안 최고 100,700원, 최저 26,450원 사이에서 등락했으며, 현 수준에선 박스권 횡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이탈이 주가 반등의 단기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한 중장기적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여지는 남아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동향과 업황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제룡전기
출처=제룡전기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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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외국인순매도#주가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