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6명 엔트리 확정”…홍명보호·신상우호, 추가 발탁→동아시안컵 기대감 증폭
스포츠

“26명 엔트리 확정”…홍명보호·신상우호, 추가 발탁→동아시안컵 기대감 증폭

장예원 기자
입력

숨죽였던 명단 발표 이후, 다시 한 번 대표팀의 문이 열렸다. 벤치를 채운 새로운 이름들, 그리고 경기장 위에 펼쳐질 또 다른 가능성. 26명의 엔트리로 확장된 2025년 동아시안컵은 뜨거운 여름과 함께 한층 더 넓어진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 결정에 따라 EAFF E-1 챔피언십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홍명보 감독의 남자 대표팀은 강상윤(전북현대), 모재현(강원FC),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세 명을 새로 합류시켰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에도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연WFC)이 추가됐다. 양팀 모두 새 얼굴의 합류로 한층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KFA
KFA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4개국이 모여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는 무대로, 2025년 대회는 7월 7일부터 용인, 수원, 화성 세 곳에서 진행된다. 해외파의 공식 차출이 불가해 국내 프로리그 활약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을 이룬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13일 화성에서 일본, 16일 다시 수원에서 대만과 승부를 겨룬다. 각 팀의 일정은 여름날의 열기와 함께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선수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한 시즌 뜨거운 활약을 펼쳐왔다. 강상윤의 측면 돌파, 주민규의 결정력, 이민화와 김민지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까지, 이번 대회에서 또 어떤 반전 드라마가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은 한층 치열해진 대표팀 내부 경쟁과 경기력에도 높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이어진 예매 시작 소식 또한 팬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26일 오후 7시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을 통해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관중의 함성과 성원을 한 자리에 모으는 동아시안컵, 여름의 중앙에서 다시 한 번 ‘축구’를 외친다. 2025 EAFF E-1 챔피언십은 7월 용인, 수원, 화성에서 진행된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홍명보#eaffe-1챔피언십#강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