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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딸 하루 교육 신념”…가족 넘어 인생의 해답을 묻다→깊어진 아버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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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딸 하루 교육 신념”…가족 넘어 인생의 해답을 묻다→깊어진 아버지의 시선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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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가 ‘라디오스타’에서 딸 하루를 향한 자신만의 교육 신념을 진솔하게 밝혔다. 따스한 미소와 함께 삶의 우여곡절을 딛고 단단해진 아버지의 뒷모습이 어느 때보다 깊은 울림을 남겼다.  

 

타블로는 밝은 인사로 시작해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최근 중학생이 된 딸 하루에 대한 근황부터 속내까지 담담히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전한 하루의 성장은 흔한 사춘기 풍경 없이 평온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춘기 없이 잘 지나가고 있다.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며 그는 한 번 더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학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말로 자녀 교육 철학을 드러냈다.  

타블로 SNS
타블로 SNS

돌이켜보면 타블로에게 ‘학벌’은 결코 단순한 이슈가 아니었다. 과거 커뮤니티 ‘타진요’를 통해 학력 위조 의혹에 휩싸였던 그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공식 확인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끈질긴 논란과 상처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결국 진실은 밝혀졌고, 그는 가담자 일부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마친 뒤 다시 무대와 대중 앞에 섰다.  

 

최근 타블로의 활동도 화제다. 13년 전 개설했던 유튜브 채널이 최근 예능형 콘텐츠를 통해 불과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새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투컷과는 하루 한 번씩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다”며 유쾌한 팀워크를 전했고, 음악적 견해 차이로 힘들었던 해체 위기도 직접 털어놓으며 솔직함을 더했다.  

 

타블로는 음악인으로서, 배우 강혜정의 남편이자 딸의 아버지로서 치열하고 단단한 이력을 쌓아왔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는 가족, 진실, 성장,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모두 꺼내놓았다. ‘라디오스타’ ‘너튜브 스타’ 특집에서 에픽하이 타블로, 임우일, 투컷, 김원훈이 출연해 다채로운 삶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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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라디오스타#에픽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