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 10번째 상영관”…월드타워서 혁신적 사운드 경험→영화관의 미래는 어디로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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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월드타워 내 롯데시네마에서 ‘광음시네마’의 10번째 상영관이 25일 새롭게 관객을 맞이한다. 영화 사운드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적 극장으로, 광음시네마는 강렬한 음향효과와 4K 레이저 영사기를 활용한 선명한 화질로 영화 팬들에게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신규관은 단순한 확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개관 첫날에는 실감 나는 사운드와 속도감을 강점으로 내세운 ‘F1 더 무비’가 상영되며, 액션 장르의 대표작 ‘탑건: 매버릭’ 특별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관객들은 이들 작품을 통해 광음시네마만의 몰입형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영화관 업계에서는 이번 확장이 관람 문화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서기원 롯데컬처웍스 3S특화팀장은 “혁신적인 특화관 개발을 통해 관객들이 극장에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극장 산업에 활기와 기대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또한 디지털 플랫폼과 경쟁하는 극장만의 본질적 차별점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지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 극장 공간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질문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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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광음시네마#월드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