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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리노공업, 7월 11일 주가 강보합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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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정밀 부품 제조사 리노공업의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11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리노공업(058470)은 KRX 시장에서 전일 대비 450원 오른 50,20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종가 49,750원에서 이날 시가는 50,1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49,300원까지 밀렸다가 매수세 유입으로 50,000원 초반대를 회복했다. 이날 고가는 50,600원, 11일 현재 거래량은 23만3,338주, 거래대금은 약 116억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프로브 카드 등 핵심 전자부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기적으론 지난주 약세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반도체 수요처와의 신규 공급 계약, 첨단 전자부품 시장 경쟁력 유지 등이 향후 실적 및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산업이 수요 진폭이 큰 데다, 국내외 공급망과 수주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리노공업의 단기 주가 반등은 기술적 요인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과 수주 상황이 핵심 변수"라며 "업황 지표와 주요 고객사 수출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동반 흐름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관련 업계는 미래 투자 및 공급 확대 시기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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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반도체#테스트소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