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해역서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어
17일 새벽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시각은 2025년 9월 17일 1시 59분 51초로, 진앙은 코코포 남동쪽 약 206km 해상(위도 5.47도 남, 경도 153.75도 동)으로 확인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78km로 분석됐으며, 미국지질조사소(USGS)와 국내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와 진원 위치를 신속히 공개했다.
현지 피해 상황은 현재 집계 중이나, 국내 해안 지역과 섬 지역에는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국내에는 별도의 경보나 대피 안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해일(쓰나미) 징후 역시 확인되지 않으며, 기상 이상 현상도 보고되지 않았다.

파푸아뉴기니는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이번 지진 역시 판 경계에서 발생한 지각 활동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저 깊은 곳에서 에너지가 방출되는 구조적 특성이 이같은 강진을 빈번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의 해외 정보와 자체 감시 체계를 통해 관련 사실을 신속히 전파 중이다. "앞으로도 해외 발생 지진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과 정보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진에 대한 피해 상황은 현지 당국 확인이 병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국내 인명 및 시설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지고 있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정보 시스템 및 감시 체계의 지속적 강화 필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