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장중 21% 급등”…개인 매수세에 거래대금도 급증
바이오업계에 속한 네이처셀이 7월 30일 장중 21%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처셀은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36,45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29,900원 대비 6,550원(21.91%) 상승했다. 시가는 30,3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38,000원까지 치솟았다가 30,100원까지도 조정을 받았다. 오후 2시 28분까지 거래량은 약 495만 6,686주, 거래대금은 1,745억 원을 넘어서며 최근 들어 손에 꼽히는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네이처셀 주가가 전일 1,700원(6.03%) 오르며 탄력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개인 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이번 강세를 해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중 변동성이 확대된 원인으로 최근 바이오 산업 내 기대 심리와 주가 변동성 확대를 동시에 지목한다. 실적 호전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여기에 대규모 거래대금까지 동반되며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대형 바이오주는 아니지만, 네이처셀은 신약·줄기세포 등 미래기술 관련 테마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일부 투자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가격 급등을 두고 “바이오 기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단기적인 시장 유동성 확대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네이처셀 등 변동성이 큰 종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개별 호재나 수급에 따라 단기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며 “실적 및 산업 펀더멘털을 함께 고려해야 추가상승과 조정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네이처셀은 이날 장중 시가 대비 6,100원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시장 내 단기적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 흐름이 국내 바이오주 전반의 재평가 계기가 될지, 아니면 제한적 단기 반등에 그칠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