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이상형 고백의 순간”…송가인, 애교로 답하며 스튜디오가 달아올랐다→화합의 무대에 깊은 여운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김희재가 스튜디오 문을 연 순간, 설렘의 기운이 서서히 번져나갔다. 팔색조의 매력을 자랑하던 김희재가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방송 최초로 이상형을 털어놓으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따스하게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송가인의 유쾌한 애교가 더해지며 잊을 수 없는 화합의 무대가 빛을 더했다.
12회 방송에서는 ‘미스트롯1’의 진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등 트롯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경쟁과 우정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안성훈과 김희재가 각각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히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안성훈은 “예의 바르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분”을 언급했고, 곧바로 정미애가 “숙행 언니가 딱이다”라며 재치 있게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숙행 역시 “명절에 전 부치고 싶다”는 유쾌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김희재의 고백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담하고 귀여운 분이 이상형”이라는 단 한마디에 출연진은 “그럼 가인 언니잖아”라고 환호했고, 송가인은 장난기 어린 애교로 특유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그 순간 스튜디오는 따뜻하고 색다른 설렘으로 가득 찼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은 김범룡의 ‘인생길’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송가인은 “댄싱 머신이네요”라는 말로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안성훈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생기 넘치는 칼군무와 반전 댄스가 인상적이었던 김소연, 오유진, 정슬의 주병선 ‘아리아리요’ 퍼포먼스도 시청자의 시선을 모았다. 김희재는 “세 명이 만든 조화로운 무대에 남자들의 마음도 설레었다”며 농담을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염유리는 백난아의 ‘찔레꽃’을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소화했고, 김나희는 미국 스타일의 춤과 남다른 리액션으로 웃음을 전했다.
명불허전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날 방송은 예능감 넘치는 입담, 환상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유쾌한 화합의 현장까지 모두 아우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전국 시청률 4.1%, 순간 최고 4.7%라는 기록 역시 다채로운 출연진의 하모니에 힘입은 결과였다.
한편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