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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긍정 64%”…이재명, 안정적 지지율로 국정 동력 확보
정치

“국정운영 긍정 64%”…이재명, 안정적 지지율로 국정 동력 확보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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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지지기반을 둘러싼 공격과 반격이 치열하게 엇갈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두고 여야와 시민사회 사이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전국지표조사(NBS)가 내놓은 결과가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 여론을 반영한 수치가 다시 한 번 정국의 흐름에 변곡점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NBS가 7월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2%에 그쳤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이 14%로 나타났다.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7월 2주차 조사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며 국정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64%'…부정은 22%에 그쳐(NBS 전국지표조사)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64%'…부정은 22%에 그쳐(NBS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대통령이 현안 대응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목소리와 함께, "정책 추진력과 위기 대처 능력 면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하다"는 여론 흐름도 확인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책적 안정성과 리더십이 당분간 큰 변동 없이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국정 동력 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치권에서는 긍정 지지율과 관련해 엇갈린 관측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국민 신뢰가 바탕이 된 만큼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권 일부에서는 "응답률 하락이나 무응답 비율 등 수치의 맥락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방송 등 각종 언론도 이번 결과에 대해 "큰 이변 없는 여론 흐름"이라는 평과 함께, "향후 대내외 변수에 따른 변화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했다.

 

지지율의 안정적 흐름이 국회 입법, 예산 처리 등 향후 정치 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NBS는 이번 조사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응답률 17.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 지지율 결과를 두고 정치권은 차기 정기국회, 여야 협상 등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추진력이 어떤 변화를 맞을 것인지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정책 방향 및 민생 현안 대응에 이번 여론 흐름을 적극 반영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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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nbs#국정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