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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 예고편으로 몰입감 강조”…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글로벌 테스트 예고
IT/바이오

“시네마틱 예고편으로 몰입감 강조”…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글로벌 테스트 예고

한채린 기자
입력

PC·콘솔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첫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와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협업한 이번 신작은, 생존과 전투, 전리품 수집 및 경제 시스템이 결합된 게임성을 영화적 연출로 압축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는 이번 예고편 공개를 ‘신작 프리미엄 효과’ 확보의 분기점으로 본다.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극한 상황 속 한 생존자 ‘브릭’의 일상을 중심으로, 실제 게임 구조인 준비-전장 진입-전리품 회수-재화 교환 등 핵심 프로세스가 약 3분 20초 동안 몰입감 있게 구현됐다. 영상 미장센 및 감정선 연출을 통해 게임 내 긴장·몰입도를 극대화한 점이 주목된다. 특히 브릭이 어두운 공간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리버티 그랜드 센터’에서 실시간 전투를 벌인 후 전리품을 자원으로 환전하는 루프 구조는 경쟁작 대비 탄탄한 경제성과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예고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크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어 8월 독일 쾰른 ‘게임스컴 2025’ B2C 부스에서 국제 유저 피드백과 시장 반응을 점검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단계적 시장 진입은 동종사 대비 조기 유저 확보 및 서비스 안정성 점검 측면에서 우위를 노린 행보로 해석된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몰입형 PvPvE 및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유럽 주요 퍼블리셔들의 시네마틱 및 베타 테스트 방식 도입에 비견될 만한 전략으로, 실제 이용자 반응과 시장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게임정보 공개와 IT플랫폼 연동에 따른 데이터 처리, 개인정보 보호 등 규제와도 맞물려 신작 흥행 전략이 변하고 있다.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 출품과 공개 테스트 기반 데이터 운영 방식 역시, 현행 게임산업법·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준을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영상 중심의 사전 공개는 실제 플레이어 경험과 연계된 몰입감 전달에 효과적이며, 향후 시장 진출 및 유저 충성도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트레일러와 테스트 과정이 최종 시장 진입 시 흥행 동력으로 연결될지 주시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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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미드나잇워커스#원웨이티켓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