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2.22% 상승세”…HMM, 거래량 활발 속 코스피 21위 유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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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과 거래량 급증으로 술렁이고 있다. HMM이 장중 최고가 경신 후 거래가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업계 전반의 변동성 심화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율 및 주가 메트릭스 역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HMM의 5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주가는 23,000원으로 전일 대비 2.2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3조 5,247억 원, 코스피 21위에 올라섰다. 장 시작과 동시에 24,100원에 개장하며 당일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 22,900원까지 조정됐다가 이내 23,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은 344만8,277주, 거래대금은 811억 4,100만 원에 달하는 등 매수세가 활발하다. HMM의 PER는 5.20배로 동종 업종 평균(6.08배) 대비 낮은 수준이며, 배당수익률은 2.61%로 집계됐다. 전체 주식수 10억 2,503만 9,496주 중 외국인이 보유한 수량은 6,503만 5,641주로, 소진율 6.34%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내에서는 장중 1.70%의 등락률이 관찰된다. 시장 일각에선 HMM의 실적 안정성, 외국인 지분율 변화, 업황 반등 가능성 등을 두고 추가적인 수급 변화도 예의주시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확대와 실적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의 펀더멘털 및 글로벌 해운경기 흐름을 감안할 때, 단기 변동성 외의 안정성 확보 여부도 중장기 관건으로 지적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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