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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주가 하락에 불확실성 확대”…CJ대한통운, 하단 지지선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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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주가 하락에 불확실성 확대”…CJ대한통운, 하단 지지선 시험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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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물류업계 대표 기업인 CJ대한통운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4일 오후 2시 22분 기준,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97%) 하락한 89,7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틀간 누적된 약세 흐름에 시장의 불확실성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시초가는 91,100원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보합권을 거쳐 장중 한 때 88,90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며, 고가는 92,20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약 4만 5천 주, 거래대금은 41억 3,600만원 수준이다. 투자자 사이에선 매도세가 본격화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전일(23일)에도 주가는 1,000원 내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가 방향성에 대한 관망세도 짙어졌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택배사 가운데 거래량 비중이 높은 CJ대한통운의 주가 흐름이 물류 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물류 시장 내 수익성 악화, 원자재 및 운임 변동성 등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 추세가 하단 지지선에서 반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후 3시 30분 마감까지 추가 매수세 유입 여부는 단기 반전 가능성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도·관망세가 이어질 경우, 주요 지지선 이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정책 및 업계 흐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투자 심리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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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주가#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