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장세에 거래 급증”…아이비젼웍스, 코스닥서 주가 11% 치솟아
코스닥 시장이 최근 강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아이비젼웍스(IVisionWorks)가 9월 18일 장중 1,938원까지 오르며 11.06%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아이비젼웍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3원 오른 1,938원에 거래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1,794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이날 고가 2,100원과 저가 1,763원 사이에서 337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063만 주를 돌파하며 785억7,4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이는 코스닥 내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수치다. 시가총액도 661억 원으로 증가, 전체 코스닥 내 시총 순위 1116위로 올라섰다.

국내 시장 전반에서는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65%에 머문 데 비해, 아이비젼웍스의 주가 상승률은 업종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거래량 폭증과 강한 변동성의 배경에 시장 내 수급 변화와 단기 투기 자금 유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수는 862,114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33,996,481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2.54%로 집계됐다. 이는 낮은 수준이지만,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거래소와 증권가는 갑작스러운 급등장세에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리스크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업계 내에서는 코스닥 소형주 중심의 단기 수급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한 종목의 단기 급등 후에는 가격 조정이나 수급 변동이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투자 시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