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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근서 발생한 태풍 다나스”…4호 태풍, 이동 경로 주목
사회

“중국 인근서 발생한 태풍 다나스”…4호 태풍, 이동 경로 주목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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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다나스’가 5일 오전 3시 중국 산터우 부근에서 발생하며 올해 네 번째 태풍 발생 상황이 확인됐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다나스는 오후 3시(5일 기준) 현재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32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후 점차 북서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나스는 6일 오전 3시에는 산터우 남남동쪽 약 250km, 오후 3시에는 산터우 동남동쪽 약 210km로 위치를 옮길 전망이다. 7일에는 푸저우 인근을 지나, 8일부터는 푸저우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한 뒤 9일에는 북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기상청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다나스는 중국 동남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으며,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 기압과 해수면 온도 등의 분석을 통해, 추후 한반도와 인근 지역에 간접 영향이 미칠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는 1호 태풍 우딥, 2호 스팟, 3호 문이에 이어 4호 태풍 다나스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26개의 태풍이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올여름 태풍 발생 추이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북상 경로나 영향권 진입 여부는 예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태풍 다나스의 전진 방향과 한반도 영향 여부에 대한 추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기상청은 5일 오후 10시에 다음 공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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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기상청#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