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에셋생명 주가 2%대 하락세 지속”…장중 변동성 커져 약세 흐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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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주가가 7월 18일 오후 2시 53분 기준 7,42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17일) 대비 160원(2.11%) 하락했다. 장 초반 7,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 한때 7,67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7,360원까지 급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67,191주, 거래대금은 약 1,250백만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뚜렷했다.
시가 이후 잠시 반등을 시도했던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오전 중 하락 전환 이후 큰 회복세 없이 7,4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시장에서는 오전 낙폭이 뚜렷했던 영향으로 추가 반등 동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증권가는 당분간 모멘텀 부재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동반되며, 뚜렷한 반전 계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단기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장 초반 변동성 확대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으나, 거래대금이 크지 않아 하락폭은 제한적인 흐름”이라며 “경쟁사 대비 실적이나 금리 변동 등에 따른 영향도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하락세는 최근 증시 변동성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금리 방향, 보험업종 실적 및 중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분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주가 반등 여부는 실적 발표 등 주요 재료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다음주 예정된 금융 시장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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