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생생정보 인천 숭의동 연탄생선구이→입안 가득 정겨운 불향에 반하다”…인숙 할머니, 진심 담긴 손맛 궁금증 증폭
엔터

“생생정보 인천 숭의동 연탄생선구이→입안 가득 정겨운 불향에 반하다”…인숙 할머니, 진심 담긴 손맛 궁금증 증폭

오승현 기자
입력

한낮 햇살이 드리운 골목 끝, 인숙 할머니의 손끝에서 피어오른 연탄불과 생선의 고소한 향이 인천 숭의동을 감쌌다. 2TV생생정보의 ‘할매~ 밥 됩니까?’ 코너가 조명한 연탄생선구이집에서는 우럭구이, 갈치구이, 민어회 등 담백하고 푸근한 상차림이 매일같이 이어진다. 숯불 위에서 지글거리는 생선을 뒤집는 인숙 할머니의 노련한 손길은 오랜 시간을 버텨온 맛집만이 지닌 느긋한 여유와 정성으로 식탁 위 평안함을 전했다.

 

이곳은 숭의역과 도원역 사이, 동네 시장길 한켠에서 오가는 이들의 하루를 위로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6시 내고향, 맛있는 녀석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굵직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왕우럭연탄구이와 갈치연탄구이, 민어회가 연이어 조명되며 자연스레 지역 명물로 떠올랐다. 연탄불 향이 깊게 스며든 생선살 한 점과 함께, 갈치조림과 병어조림, 해산물모둠구이, 병어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밥 메뉴가 상다리가 휘도록 펼쳐진다.

KBS ‘6시 내고향’ 방송 캡처
KBS ‘6시 내고향’ 방송 캡처

바삭하게 구워진 우럭껍질, 속살의 담백함, 그리고 조금씩 나누어 먹는 민어회에서 느껴지는 푸근함은 할머니 손맛에 대한 그리움을 자아낸다. 특히, 수확의 달인 여름 수박이나 외딴 마을 카페, 헤어숍의 피카소 같은 다채로운 곳을 소개하는 구성 덕분에 시청자들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삶의 향기와 온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안방에서 느꼈다.

 

한편, 다양한 볼거리와 맛집 그리고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가 녹아있는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 TV를 켜는 이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건넨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인숙할머니#2tv생생정보#연탄생선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