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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오페라 라이브로 물든 밤”…톡파원 25시, 베르디 소환→시청자 몰입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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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오페라 라이브로 물든 밤”…톡파원 25시, 베르디 소환→시청자 몰입 폭발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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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웃음과 설렘이 오가던 톡파원들의 여행길, 손준호가 오페라로 공간의 공기를 단숨에 바꾸었다.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손준호가 전율을 유발하는 베르디 오페라 곡을 즉석에서 소화하며 출연진의 몰입과 현장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자연의 풍광과 함께 음악의 감동이 방송 전반에 스며든 순간이었다.

 

오늘 방송은 일본, 미국, 영국, 이탈리아에 걸친 랜선 여행으로 문을 열었다. 일본 톡파원이 소개한 나가노현은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상쾌하고 신비로운 자연미를 뽐냈다. 갓파바시 다리에서 바라본 북쪽 야케다케산과 남쪽 호타카다케산, 그리고 다이쇼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했다. 전통 음식 이와나 구이와 말고기 회를 맛보는 먹방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데 모았다.

“베르디 명곡 울려 퍼진 순간”…손준호·‘톡파원 25시’ 랜선 오페라 여행→감동의 라이브
“베르디 명곡 울려 퍼진 순간”…손준호·‘톡파원 25시’ 랜선 오페라 여행→감동의 라이브

타테이시 공원에서는 일본 최대 산악 호수 스와 호수의 압도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전현무는 연신 감탄하며 현장의 웅장함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자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친숙한 이토모리 호수와 닮은 스와 호수의 비하인드는 방송의 깊이를 더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를 집중 조명하는 여행이 이어졌다. 베르디 생가의 분만실, 음악실 등 섬세하게 보존된 공간 곳곳을 따라가며 음악가의 여운을 되짚어보는 장면이 인상 깊게 펼쳐졌다. 또, 베르디가 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인생의 변곡점, 안토니오 바레치와의 인연, 그리고 러브스토리가 얽힌 카사 바레치 박물관 이야기가 뜨겁게 전해졌다.

 

현지의 다채로운 살루미가 차려진 식탁 앞에서는 출연진 모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물관을 거쳐 도착한 베르디 극장에서는 당대 예술계의 갈등과 건립 비하인드를 곁들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서 손준호가 존재감을 터트렸다. 대학생 시절부터 베르디의 음악을 연구해온 손준호는 모두가 잘 아는 오페라 곡을 부탁받자, 주저 없이 라이브로 무대를 꾸몄다.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연이은 곡 청취 요청이 쏟아지며 현장은 한순간 오페라 극장으로 변모했다. 손준호의 깊은 울림과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방송을 뛰어넘어 안방에 곧장 전해졌다.

 

손준호의 라이브 무대와 일본·이탈리아의 풍경, 그 모든 전율이 교차하는 JTBC ‘톡파원 25시’는 오후 8시 50분 자연과 예술의 감동을 더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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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톡파원25시#베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