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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11:1 함성”…불꽃야구 이어진 전설, 12연승→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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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11:1 함성”…불꽃야구 이어진 전설, 12연승→또 꿈꾼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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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의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또 한번 시청자들의 응원 물결을 이끌어냈다. 불꽃 파이터즈는 강릉고와의 맞대결에서 11:1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12연승이라는 신화를 새롭게 썼다. 완벽함과 여유가 흐른 이날 경기장엔 든든한 경험과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 그리고 살아있는 서사가 함께했다.

 

모두의 시선이 쏠린 장면은 이대은의 투구에서 시작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재개된 서스펜디드 경기, 이대은은 3회와 4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끊어주며 단단한 흐름을 잡았다. 이 흐름을 박재욱이 12구 승부 끝에 출루하면서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임상우가 2타점 3루타, 문교원의 1타점 2루타로 이어지는 불꽃같은 타선은 순식간에 점수 차를 7:0까지 벌렸다.

“압도적 파괴력”…불꽃 파이터즈, ‘불꽃야구’서 11:1 대승→시즌 12연승 신화 썼다 / 스튜디오C1
“압도적 파괴력”…불꽃 파이터즈, ‘불꽃야구’서 11:1 대승→시즌 12연승 신화 썼다 / 스튜디오C1

이어진 5회, 강릉고가 투수를 교체하자마자 다시 불꽃 파이터즈의 화력이 폭발했다. 김재호와 정근우의 안타, 문교원과 이대호의 볼넷, 상대 실책까지 겹쳐 연거푸 점수를 쌓으며 11:0까지 달아올랐다. 선수단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체력 안배와 전략적 교체로 안정감을 더했다. 신재영이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2루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차분하게 실점 위기를 최소화했다. 박상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으나, 분명 전체 흐름은 불꽃 파이터즈의 것이었다.

 

마지막 7회에서 김성근 감독이 선성권을 투입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세련된 커브와 단단한 제구, 집중력 넘치는 피칭으로 삼진-2루수 땅볼-중견수 뜬공을 연달아 만들며, 강릉고 시선을 완전히 빼앗았다.

 

불꽃 파이터즈의 12연승 서사는 시청자들이 유튜브 채팅으로 쓰는 감탄사 속에서 더욱 견고해졌다. “임상우 천재 유격수 탄생”, “이대은 에이스의 품격”, “문교원 성장이 흐뭇하다”, “신재영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선성권 피칭이 소름 돋는다” 등 치켜세움이 이어졌다. 동시 접속자 및 최고 동시 시청자 기록도 가파르게 쌓이며, 새 역사를 썼다.

 

이제 불꽃 파이터즈는 서울고라는 또 다른 강자를 마주한다. 이번 시즌 불꽃 파이터즈가 보여줄 시청률과 성적 모두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첫 직관 경기인 유신고전과 부산 사직야구장 마산용마고전으로 확장되는 ‘불꽃 라이브’ 역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즌 13승 사수를 위한 불꽃 파이터즈의 서울고전은 오는 22일 월요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다시 한 번 예능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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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파이터즈#불꽃야구#이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