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애니메이션 무대서 꿈 펼쳤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완성→글로벌 흥행 신화 예고
리정이 새롭게 숨결을 불어넣은 애니메이션 무대의 뒷이야기가 공개되며 댄서로서의 또 다른 표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리정은 지난 2년간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안무 모션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전했다. 익숙한 무대와 달리 처음으로 만난 애니메이션 안무 작업에서 그는 “마음껏 상상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리정은 녹음실보다는 춤 연습실의 움직임에 익숙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 안에서 그 한계조차 허물어졌다고 고백했다. 소니픽쳐스 측이 “애니메이션이라 뭐든 가능하다”며 상상력을 자극한 덕분에, 리정은 실제 무대로는 불가능한 꿈같은 동작까지 과감하게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잘 될 수밖에 없겠다고 확신했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가상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무대 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악령 사냥이라는 상상 세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후 무려 9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를 지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흥행 돌풍은 OST까지 확대됐으며,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8위로 진입하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K팝의 저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리정이 참여한 안무의 자유롭고 과감한 모션은 작품이 가진 에너지와 스토리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각국 차트 정상을 연이어 차지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위상 속에서 리정의 춤에 대한 새로운 도전 역시 조명을 받고 있다.
한편 리정은 현재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WSWF)’에서 한국팀으로 출연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